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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용 하드케이스 캐리어 강자는…?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저가 여행용 하드케이스 캐리어가 고가 프리미엄 제품을 눌렀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가 8종의 하드 케이스 여행용 캐리어를 대상으로 가격, 기능, 내구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4만원대의 저가 제품이 50만원 상당의 고가 제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스카이스캐너가 아마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여행용 캐리어 제품 가운데 가격대별로 총 8종을 선정해 진행됐다. 기능 평가는 손잡이, 잠금장치, 바퀴 등과 같은 기본 기능이 무리한 외부 변화에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 조사됐으며, 내구성 평가는 발로 차기, 밟고 지나가기, 망치로 때리기, 자동차 떨어뜨리기 등 총 4단계로 나뉘어 실시됐다. 

스카이스캐너가 진행한 여행용 캐리어의 기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샘소나이트의 코즈모라이트 3종.

기능 평가에서는 이동형 손잡이의 고정 강도, 잠금잠치의 보안 수준, 이동성 등을 다양한 환경에서 진단했으며, 그 결과 샘소나이트를 비롯해 델시, 앤틀러, 론카토 4개 제품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내구성 평가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에미넌트, 델시, 러기지 X 3사의 제품이 5점 만점을 획득해 가장 튼튼한 여행용 캐리어로 평가받았다. 3사 제품들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자동차 떨어뜨리기’ 단계에서도 조금 찌그러졌을 뿐, 내용물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데 성공했다.

스카이스캐너가 진행한 4단계 내구성 테스트 과정은 스카이스캐너 웹사이트(www.skyscanner.net/news/suitcasemustdie)에서 확인 가능하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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