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다음-카카오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과 바른손이앤에이는 오전 9시 40분 현재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바른손은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이 이끄는 K큐브벤처스 1호 벤처투자조합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바른손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바른손이앤에이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톡 서버를 운영ㆍ관리하는 케이아이엔엑스는 12.81% 급등했고, 케이아이엔엑스의 최대주주 가비아도 9.59% 상승했다.

카카오 주식 150만주를 보유해 1700억원 규모의 합병 신주를 받게 되는 위메이드도 6.72% 올랐다.

반면 전날 카카오 지분 보유로 13% 급등한 삼지전자는 3.10% 떨어졌고, 8%대상승했던 국순당 주가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음악 콘텐츠 제공업체로 카카오뮤직을 운영하는 네오위즈인터넷은 전날 6% 가까이 올랐으나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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