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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주민과 함께 하는 골목길 경관 개선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가 제4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유일한 수상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11월 UN-HABITAT(국제연합 인간거주위원회)가 선정한 ‘아시아 도시경관상’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경관학회․한국도시설계학회․공공디자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독창성과 지역성이 존중되는 경관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 도시재생에 기여코자 2011년 제정됐다. 여기서는 매년 가로, 광장, 공원, 녹지, 하천 등 공공 공간과 주변 민간건축물, 자연환경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우수한 경관을 보전ㆍ관리ㆍ형성한 사례를 평가해 시상한다.

송파구는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가지경관 부문에 응모해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그간 낙후한 골목길이었던 숨솔길(오금로 53길ㆍ길이 160m, 너비 8m)과 풍납토성 골목길 (풍성로21길ㆍ길이 140m, 너비 7m)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길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골목 구석구석마다 주민들의 힘을 합쳐서 나름의 특색 있는 골목 문화를 조성하고, 특히 전통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골목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어울려 사는 대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골목길과 시가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며 “앞으로도 도시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보다 더 살기 좋고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6월중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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