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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대선, ‘출구조사 56%’ 재벌 출신 포로셴코 당선 유력
[헤럴드생생뉴스]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재벌 출신 페트로 포로셴코가 출구조사에서 56%의 득표율을 얻으며 승리를 확실시 하고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대선에 대해 CNN 방송 등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 여론조사 기관 3곳에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기업가 출신 정치인인 페트로 포로셴코가 대선에서 압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티키프쉬나’(조국당) 후보인 율리아 티모셴코(53) 전 총리는 12.4~12.9%의 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공식 개표 결과 과반 득표를 한 포로셴코는 2차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투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를 기록한 2명의 후보가 최종 결선 투표를 치러 다수 득표자가 당선되며, 결선 투표는 6월15일에 열린다. 
[사진출처=YTN]

포로셴코 후보는 이 날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이번 선거는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고 무법과 혼돈, 테러를 멈추게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유권자는 유럽과의 통합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취임 후 첫 방문지를 동부 ‘돈바스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동부 지역 포용의 듯을 밝혔다.

친서방 성향의 포로셴코가 대통령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된 가운데 미국은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고 러시아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앞서 선거가 진행된 날에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친러시아계 시위대들은 선거를 보이콧하고 투표함을 부수는 등 격렬한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48살인 포로셴코는 동유럽 최대 제과회사 ‘로셴’의 창업자로, 지난 2월 말 야권의 정권교체 혁명으로 축출된 야누코비치 정권에서 경제장관을, 이전 빅토르 유셴코 정권 때는 외무장관을 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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