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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사고 발생 고양종합터미널은? 불법대출 문제로 개장까지 18년 걸려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26일 화재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은 저축은행 불법대출에 연루돼 개장이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일산동구 백석동 2만8000여㎡에 민간투자방식으로 1547억원이 투입돼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세워졌다.

지난 2012년 6월 18일 개장돼 현재 KD운송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다. 본래 2012년 3월 준공ㆍ개장하려했으나 불법저축은행 사건으로 개장이 지연됐다.

개장 전까지 수없이 사업자가 바뀌고 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에 연루되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1994년 부지가 선정되고 8년만인 2002년 착공된 터미널은 개장까지 자그마치 18년이 걸렸다.

이 터미널은 일산선(3호선) 백석역과 붙어 있으며, 터미널로 바로 연결되는 출입구가 존재한다. 또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다.

전국 노선을 갖춘 버스터미널로 현재 17개 업체가 23개 시외버스 노선을 운행한다.

한편 26일 9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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