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26일) 아침 2호선 내외선 열차는 장애나 고장이 발생한 것은 아니나 출근 시간대 혼잡과 열차의 안전거리 확보 및 유지 운행으로 인하여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해명과 함께 사과를 올렸다.
앞서 이날 2호선은 상왕십리역부터 당산역까지 한 정거장에 5분 이상씩 정차하는 ‘열차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서 2호선 전동차 안에는 “현재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 역에 열차 한 대만 정차할 수 있으며, 앞 역에 열차가 머물러 출발할 수 없다”는 방송만이 반복됐다.
이에 각종 SNS에는 2호선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한 승객은 “지각하면 책임지나”, “역에 도착하면 기본 5분은 연착되는 기분” 등 불만과 함께 운행 상황을 제보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출처=서울메트로 공식트위터] |
서울메트로는 “출근 시간이다보니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지난번 열차 사고 이후로 간격 조정에 신경 쓰는 중이다. 앞 열차가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도 출발할 수 없다”고 상황 설명과 함께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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