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진화론으로 해부한 행복, ‘행복의 기원’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진화론의 관점에서 행복을 분석한 ‘행복의 기원’(서은국 지음, 21세기북스)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오래된 신념이 ‘허상’이라고 주장한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고찰은 서문에서도 언급됐다.

“꿀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록, 인간도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벌도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이 자연 법칙의 유일한 주제는 생존이다. 꿀과 행복, 그 자체가 존재의 목적이 아니라 둘 다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간단히 말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저자는 행복을 진화의 결과로 파악하면서 ‘행복 분야’의 굵직한 연구 결과를 요약하고 소개했다. 뇌와 신체의 활동으로서 ‘행복’에 접근한 것이다. 

저자 서은국은 현재 연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대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행복분야 권위자인 에드 디너 교수의 지도를 받았으며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