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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 위해 인공섬 건설 추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의 일환으로 이 일대에 산재한 암초 위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에 따르면 ‘중국선박 제9설계연구원’은 최근 홈페이지에 ‘남해(남중국해) 암초건설 기술비축 연구과제’를 공개했다.

중국선박 제9설계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에 대해 “남해에서 산호초(암초)를 기초로 해 인공섬을 만드는 건축기술 등을 축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공섬의 중점시설과 기능, 일상적인 운영상황 등을 ‘동적 3차원 이미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가 공개한 인공섬 3차원 그래픽에는 전투기와 군함시설도 들어서 있다.

중국선박 제9설계연구원은 건축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민간용 선박을 인공섬 설치를 위한 대형 플랫폼으로 개조해 투입하는 방안의 타당성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선박 제9설계연구원의 정식 명칭은 ‘중국선박 제9설계연구원 유한공사’로 선박시설ㆍ수시설 등에 관한 각종 설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국의 특대형 국유기업인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 산하 기업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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