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쟁 완화로 통신업체 2분기 개선 기대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지난 3월 이후 순차 진행된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로 마케팅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2분기부터 이통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이번 영업정지 기간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등장한 단말기 가격 인하에 따른 소비자 실구매가의 하락과 통신사들의 마케팅비 감소를 기대했다.

그는 이어 “방송통신위원회 제재에 따른 추가 영업정지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10월 시행으로 번호이동(MNP) 시장의 경쟁 과열도도 낮아질 것”이라며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이 감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유례없는 1∼2월의 MNP(번호이동) 경쟁구도로 최악의 실적을 보였던 1분기를 지나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마케팅비 감소뿐 아니라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 추세 역시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한편 SK텔레콤에 대해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과 배당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