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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 감점요인 1위 ‘불성실한 면접태도’…감점 피하는 방법은?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최근 한 취업포털이 인사담당자 176명을 대상으로 ‘지원자 면접 감점요인’을 조사한 결과, ‘불성실한 면접태도’(61.9%)가 면접 전형에서 가장 큰 감점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답에 신뢰가 가지 않을 때’(40.3%), ‘지각’(35.2%), ‘자신감 부족’(34.7%), ‘동문서답’(32.4%), ‘단정치 못한 면접복장’(13.1%), ‘직무에 대한 낮은 이해도’(1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전형에서 감점당하지 않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사실 면접은 더 좋은 인재를 선발하려는 과정이기보다는, 기업과 맞지 않는 인재를 떨어트리는 과정이라 보는 것이 옳다. 특히 최근 지원자들의 능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면접 전형에서의 작은 실수는 곧 탈락으로 이어진다.


▶태도가 중요하다=태도는 면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태도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 평소 몸가짐과 언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태도가 된다. 면접장에서 긴장한 나머지 다리를 떤다거나, 이유 없이 웃는 등의 모습은 불성실한 면접태도로 오해받을 수 있다. 때문에 면접 롤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영상을 돌려보며 자세와 목소리 등을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대답이 신뢰성을 낳는다=면접질문에 답변할 때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먼저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문장을 이야기하고, 왜 그런지에 대한 경험 또는 생각을 답하면 된다. 하지만, 많은 구직자가 답변을 할 때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한다. 두루뭉술하게 답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한 면접관으로서는 지원자를 신뢰할 수가 없다. 그래서 기업은 지원자를 심도 있게 평가하고자 구조화면접과 압박면접 등의 면접방식을 취하게 된다.

▶절대 지각하지 말라=누가 어렵게 얻은 면접기회에 지각할까 싶지만, 뜻밖에 면접 장소에 지각하는 구직자는 많다. 면접장까지 가는 교통상황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므로,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출발하라. 지각을 하게 되면 초두효과 탓에 첫인상을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자신감이 8할=면접장에서 자신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접관에게 ‘자신에게 어떤 업무를 시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 자신감은 목소리와 눈빛에서 나온다. 목소리는 말미를 흐리지 말고, 끝까지 또박또박 말해야 하며, 눈빛은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기보다 적당한 것이 좋다.

▶동문서답하지 말라=면접관이 가장 답답해 할 때가 ‘지원자가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대답을 할 때’다. 모든 질문에는 의도가 숨어 있다. 만약 ‘일과 돈, 명예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순서대로 말씀하시오’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답해야 할까? 질문의 의도를 알면 답은 극명해진다. 질문의 의도는 직업에 대한 사명 가치관을 묻고 있다. 자신의 직업의식과 철학을 덧붙여 답하면 되는 것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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