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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블리자드, ‘스타2’ 불법 도용 제소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 게임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자사의 유명 게임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를 불법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를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스타2’의 저작권을 침해한 불특정 프로그래머들에게 보상을 요청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해커들이 ‘스타2’를 따라 만든 게임이 확산되면 진품에 대한 사용자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다.


소장에서 회사는 “승인받지 않은 제3자의 소프트웨어, 해킹, 변조를 금지”하는 독점적 조건을 강조하면서 “법원이 해킹과 침해로 인해 이익이 넘어가는 일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컨설턴팅 회사 오범의 에드 바튼 비디오게임 분석가는 “이런 불법이 존재하는 이유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스타와 관련한 경쟁적 장면이 특히 한국에선 매우 중요하다. 블리자드가 판타지를 유지할 필요하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 7월 출시된 ‘스타2’는 확장팩까지 나왔다. 이 회사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스타2의 ‘군단의 심장(Heart of the Swarm)’ 확장팩<사진>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PC게임이었다. 마지막 확장팩 ‘공허의 유산(Legacy of the Void)’이 출시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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