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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투신권 펀드 환매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펀드환매 물량에 이틀 연속 소폭 하락했다.

21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속에 약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확대되며 지수는 장 중 한때 강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투신의 펀드 환매물량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가 발목을 잡으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 전일 대비 2.93포인트(0.15%) 내린 2008.33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1억원, 114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59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8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종이목재, 서비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약품, 운송장비, 의료정밀, 제조업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보험, 은행, 금융업, 유통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통신업, 증건, 건설업, 화학, 기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는 1.3%, 삼성생명도 3.3% 낙폭을 보였다.

자동차 3인방은 장 중 약보합세를 보이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장 막판 소폭 상승했고, 기아차도 외국인 매수세에 1.7% 강세를 나타냈다. NAVER는 2.2 %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고 POSCO도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휴니드가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했던 현대하이스코도 성장성이 부각되며 10.8% 오름폭을 나타냈다. 현대시멘트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63포인트(0.48%) 오른 545.59포인트로 나흘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15억원, 외국인도 25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홀로 24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IT부품,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IT종합,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금융, 통신서비스, 금속, 건설, 음식료담배, 유통, 통신장비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나흘만에 1% 넘게 상승했고 CJ E&M은 4% 강세를 나타냈다. CJ오쇼핑과 동서도 1% 내외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GS홈쇼핑, 포스코 ICT가 나란히 1% 대로 하락했다.

서울신용평가와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아이핀(I-PIN)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는 소식에 아이핀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쿠쿠전자’가 상장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경쟁사들의 기업 가치도 재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리홈쿠첸과 PN풍년이 3~5% 오르는 등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블루콤이 블루투스 이어폰 출하량이 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0.5% 상승했고, 차이나그레이트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8% 강세를 나타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60원 오른 1026.9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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