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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사고대책본부 “잠수사 건강관리 위해 사고해역 병원선 배치”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세월호 사고 발생 36일째를 맞는 21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잠수사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남도 병원선을 사고현장에 근접배치하기로 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당초 오늘부터 팽목항에 건강검진차량을 배치해 민간잠수사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동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선을 사고현장 바지선에 근접 배치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전날 함정ㆍ관공선 144척, 어선 305척 등 선박 449척, 군 병력 등 인력 1598명을 투입해 유실물 수색에 나섰으나 성과는 없었다. 항공수색은 기상악화로 실시하지 못했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아침 6시 40분께부터 수중수색을 실시해, 오전 8시께 4층 중앙 좌측 통로에서 희생자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발견된 희생자는 여성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희생자 수는 288명, 남은 실종자 수는 16명이다.

신규 충원된 민간 잠수사 5명은 전날 신체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DS 바지선에서 16명의 잠수사가 수중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합동구조팀 129명은 3층 중앙부, 4층 중앙 좌측 통로와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합동구조팀 관계자는 “선체 약화 현상이 있는 4층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 격실은 잠수사의 안전을 고려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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