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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운용사 1분기 영업익 18% 감소…중소형사 부진 두드러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들의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254억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86개(지난해 말보다 2개사 증가) 자산운용사들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17.8%(254억원) 감소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대형사보다 중소형사들의 영업이익 감소가 컸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분기(866억원) 대비 61억원(7.0%)이 줄어든 반면 중소형사는 193억원(34.6%) 감소했다.

순이익은 총 899억원으로 전분기(1274억원) 대비 375억원(29.4%) 줄었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637억원으로 전체 순이익(899억원)에서 70.8%를 차지했다. 회사별로는 KB(137억원), 미래에셋(130억원), 삼성(101억원), 한국투자(90억원), 신한BNP(79억원) 순으로 순이익 규모가 컸다.

반면 순손실을 나타낸 회사는 국내사 23개, 외국계 10개 등 33개사로 전분기보다 7개사가 늘었다.

전반적인 영업규모는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영업규모는 펀드 345조원, 일임 300조원 등 645조원으로 지난해 말 628조원보다 2.7%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일임이 7조원, 머니마켓펀드(MMF)가 8조원 증가한 반면 주식형 펀드는 1조9000억원 감소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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