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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당국 2차 개입으로…3.3원 오른 1025.3원 마감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외환당국이 재차 시장 개입에 나섬에 따라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02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당국의 개입으로 급반등해 장중 1027.9원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개장가보다 낮은 1021.6원으로 떨어지면서 1020원선을 위협하자 당국이 오후 2시께 달러화 매수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달러화 매수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이후 환율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앞서 외환당국은 지난 14일에도 점심 무렵과 장 막판에 시장에 개입, 오전 한때 1021.3원까지 하락한 환율이 1030.0원으로 급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에도 환율 하락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020원선의 하향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오후 3시21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당국 개입에 따른 원화가치 하락으로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4.29원 오른 100엔당 1011.15원을 기록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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