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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쇼핑] 운동화 묻은 자리, 나무가 자란다
‘운동화를 묻었더니 꽃이 피네.’

네덜란드 브랜드 오트 슈즈(OAT Shoes)는 ‘꽃피는 운동화’ 로 유명하다. 100%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다 신고 나서 버릴 때 그냥 흙에묻으면 그대로 자연으로 돌아간다. 특히 이 운동화에는 씨앗이 들어있어, 운동화가 퇴비가 되면서 나무가 자란다고 한다.

오트 슈즈의 예처럼 친환경 신발은 다양한 재활용 및 천연재료를 사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푸마 ‘인사이클 컬랙션’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품이 박테리아에 의해 무해 물질로 분해되어 환경에 해가 되지 않도록 제작되었다. ‘바스켓 바이오디그레더블(Basket Biodegradable)’ 운동화는 유기농 캔버스로 제작됐다.

윗 부분은 미생물에 의해 무해 물질로 분해되어 환경에 전혀 해가 없으며, 힐과 설포(발등을 받치는 부분)는 코코넛과 마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제작되었다.

국내브랜드 쌈지가 런칭한 리틀파머스는 친환경 신발을 만드는 재료로 중금속과 독소가 없는 순수 식물성 첨가제를 사용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없는 코르크 안창을 사용했다. 또 신발의 아웃솔도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크록스의 친환경 라인인‘ 오션 마인디드(OceanMinded)’ 신발의 경우 고무ㆍ페트병ㆍ모직 등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크록스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 역시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발 제조 공정에서도 수용성 접착제와 크롬 황산처리를 사용하지않은 가죽을 쓴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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