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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도 블랙박스 의무 장착이 시행되나

미국 연방정부가 일반 승용차에 대한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법안을 조만간 통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내 블랙박스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 자동차 블랙박스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시 소속 택시 내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가 확정된 상황에서 미국의 관련 법안 통과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승용차 블랙박스 장착의무 적용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블랙박스 시장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25만대 규모에서 2012년 150만대 2013년 240만대 규모로 급격히 커졌다. 규모가 커진 만큼 국내 블랙박스 시장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블랙박스 시장은 기술진입 장벽이 낮은 탓에 수백개가 넘는 업체들의 경쟁으로 블랙박스의 성능은 더욱더 발전하고 있다.

가장 이슈가 되었던 저장공간 관련하여 기존에 주차 중 저장기준이 16기가, 3시간 촬영이 가능 하던 기존의 블랙박스가 현재는 16기가 기준 45시간 녹화가 가능하며, 발열이 심하여 많은 이슈를 일으킨 기존에 블랙박스에 비하여 또 다른 기술력으로 발열문제를 해결한 제품도 있다. 썸네일 기능이 탑재된 블랙박스 또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기존의 블랙박스는 녹화된 동영상 자료에 파일명 표시만 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 시 빠르게 찾는 것이 불가능 하다. 반면 썸네일 기능의 블랙박스는 동영상 썸네일 이미지 표시, 파일의 종류, 날짜, 시간 등이 표시되어 원하는 영상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유명모델을 기용하고 라디오와 TV 광고 등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돈을 쏟아 부으면서 수익성도 낮아졌다. 또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네비게이션이 사양산업으로 꼽히면서 네비게이션을 생산하던 유명 업체들이 블랙박스로 눈길을 돌리면서 블랙박스 국내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블랙박스 업계 선두에 있는 프로비아 업체 관계자는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법안의 영향으로 국내 블랙박스 의무 장착이 시행된다면 블랙박스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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