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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월 통합재정수지 17.5조 적자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올 1~3월 통합재정수지가 17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표한 ‘5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월 누계 총수입이 84조1000억원, 총지출이 101조6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가 17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14조 8000억원)나 2012년(12조3000억원)같은 기간 적자 규모보다 늘어난 수치다.

기재부는 “통상 1∼3월은 낮은 세수 비율, 예산 조기 집행 등으로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1∼3월 국세수입은 4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가 1조5000억원 늘어난 것을 비롯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도 각각 2000억원과 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관세와 기타 세목에서는 각각 4000억원과 2000억원 감소했다.

1∼3월 국세수입 진도율은 22.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진도율(결산 대비) 23.3%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3월 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는 47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결산 대비 10조9000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6조원 줄었다.

4월 말 기준 보증채무 규모는 3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채권 보증잔액이 19조6000억원으로 전체 보증채무의 64.4%를 차지했다.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은 연간계획 299조4000억원 중 4월 말까지 111조원을 집행해 연간 계획 대비 37.1%의 집행실적을 올렸다. 중앙부처는 연간계획대비 38.1%인 94조9000억원을 집행했고, 공공기관은 연간계획대비 32.2%인 16조1000억원을 썼다.

4월 말 기준 국유재산은 잠정치 기준 914조원으로 전달과 비슷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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