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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광나루ㆍ보라매 안전체험관 밤 9시까지 운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 광나루 및 보라매 안전체험관의 운영시간이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된다. 서울 시내 23개 소방서에서 진행되는 안전교육 및 안전체험교실은 24시간 가동된다.

서울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시민들의 안전체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각종 안전체험시설 운영시간을 이 같이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999년 화성 씨랜드 참사 이후 어린이대공원 정문 옆에 광나루 안전체험관(2003년)을, 서울기상청 앞에 보라매 안전체험관(2010년)을 각각 만들었다.

광나루 및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됐지만 이날부터 매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안전체험관에서는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 재해부터 화재, 교통사고,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등 20종을 2시간에 걸쳐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2곳을 다녀간 시민은 총 30만452명이고 이중 6.4%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또 시내 23개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 및 안전체험교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23개 소방서가 내방 또는 출장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18개 소방서는 평일 오후 6시까지, 휴일인 경우 비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앞으로는 전화로 사전 예약만 하면 언제든지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소방서별 안전교육 전담요원을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다. 실제 화재상황에서 대응법을 배우고 싶다면 동대문ㆍ양천소방서를, 지진 발생 시 대처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은평ㆍ도봉ㆍ구로ㆍ동대문ㆍ마포소방서를 방문하면 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다음달부터 물놀이시즌으로 수난안전사고 예방 등을 집중 교육할 것”이라면서 “자연재해나 재난에 맞닥뜨리게 되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만큼 평상시에 체화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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