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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양재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
- 유치원생, 초ㆍ중생 등 300여명 참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남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양재천 영동4교 부근 벼농사학습장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지역 내 묘동ㆍ일원 유치원생과 개일ㆍ개원ㆍ대도 초등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체험학습장의 논의 규모는 1730㎡로 농구장 약 4배 정도이며 모줄을 띄어 놓은 상태에서 모 하나하나를 심어 농민들의 수고와 벼 재배과정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모내기 설명 및 시범을 보여 벼의 재배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양재천 일대는 해마다 ▷생태교실 ▷환경교실 ▷조류교실 ▷생태학습 전시관여행 ▷여름풀꽃교실 ▷탄천생태탐사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양재천 자생식물표본 전시회는 전문 안내강사의 설명과 주변에서 접하기 식물표본을 관람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있다. 또 벼 익는 가을에는 ‘허수아비 만들기’ 와 ‘가을걷이’ 행사 등 농촌문화를 재현한다.

지난해 모내기로 재배한 쌀은 저소득 노인 15가구에 기증했으며 올해도 주변 불우한 이웃을 찾아 전달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양재천 사진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작품 중 17점의 계절별 변화 사진을 담은 ‘사진 전시회’ 도 함께 준비해 아름다운 양재천의 변화와 하천이던 양재천이 생태공원으로 변모되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도심주변에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생활을 접해 본 적 없는 강남의 아이들이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과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내기 체험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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