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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하다 ‘덜미’…“이제 범죄자 취급까지”
[헤럴드생생뉴스] 사복 경찰이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을 미행하다가 발각돼 거센 항의를 받는 소동이 빚어졌다.

단원고유족대책위 측은 19일 오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진도로 가던 중 전북 고창의 한 휴게소에서 자신들을 뒤따라오던 남성 2명을 수상히 여겨 신원을 추궁한 결과 안산 단원경찰서 소속 정보관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휴게소에 들렀다가 청와대 앞에서 시위할 때 봤던 낯익은 얼굴을 발견해 경찰관인 줄 알았다”면서 “처음에는 경찰관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도망가다 추궁이 이어지자 경찰이라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은 유족에게 “당신 유족이 맞냐”는 등의 말을 해 유가족 측을 격앙케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아이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데도 조용히 차분하게 해결하려는 부모들을 범죄자로 몰고 있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해당 경찰들은 “유가족을 보호하고 도와줄 일이 없는지 살펴보고 진도 상황을 파악해야 해서 따라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대책위 일부는 안산으로 발길을 돌려 단원경찰서로 항의 방문을 갔다. 단원경찰서장은 미행에 대해 즉각 사과했고, 경기지방경찰청장도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사복 경찰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유가족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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