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서 본 실업자는 103만 명이지만,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해 본 결과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수치의 3.1배인 316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실업자’는 통계청 공식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불완전 취업, 잠재구직자 등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포함한 것으로,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해 계산한 실업률도 2012년 10.9%, 2013년 10.8%에서 올해 11%대로 올라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실업률은 3.9%이지만,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해 실업률을 계산하면 11.1%에 이르며, 사실상 실업자는 증가추세이다.
공식적으로 정부는 구직활동을 했으나 직업을 못 구한 사람을 실업자로 규정했다. 취업을 포기했거나 취업 준비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사람은 실업자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상 실업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2012년 297만 8천 명, 2013년 298만 4천 명에서 올해는 30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정말 눈물난다” “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사실상 실업...돈 버는 게 다가 아니구나” “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실업...슬픈단어일세” “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취업난 심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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