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연중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08%) 오른 2015.1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오전 한 때 외국인이 매도세로 2000대로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다시 ‘사자’로 돌아서자 장 막판 상승하며 지난 16일의 연중 최고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27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5거래일 연속으로 ‘사자’를 지속했다. 지난 16일(4799억원)에 비해 순매수 규모는 축소됐다. 개인은 930억원, 기관은 106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그룹주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40%)를 비롯해 삼성생명(2.42%), 삼성물산(1.39%), 삼성화재(2.46%)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8포인트(1.93%) 내린 546.81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7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44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happy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