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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기본이 경쟁력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과감한 투자 · 연구개발로 ‘제 2창업’ 달성한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경영방침을 ‘제2창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투자계획도 지난해보다 6000억원이 많은 1조7000억으로 잡았으며, 총 채용규모도 전년 대비 100명 늘어난 21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금호산업은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올해 워크아웃 졸업과 경영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다.

이를 위해 금호산업은 올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공수주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공공수주 분야에서 금호산업은 지난 2011년 8위, 2012년 5위, 2013년 3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은 환경분야에 대한 기술개발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금호산업 기술연구소는 지난 1995년부터 ‘막여과 수(水)처리분야’를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둔덕ㆍ학용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는‘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가스 발전시스템’의 환경 신기술 확보를 통한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연구ㆍ개발(R&D)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수도권에 문을 연 용인 소재 중앙연구소는 대지면적 3만4873㎡, 연면적 2만2823㎡ 규모다. 고부가가치 제품 등 핵심기술 연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애크론 북미기술연구소(KATC),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기술연구소(KETC), 중국 톈진 중국연구소(KCTC), 광주퍼포먼스센터를 이끌며 R&D 네트워크의 사령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도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세계 8위의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제휴 본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 대비 2%대인 R&D 비율이 5%수준으로 높아져 글로벌 타이어 빅(Big) 3에 근접한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2대 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6대의 A380을 도입해 중ㆍ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A380 1호기는 5월 말 도입돼 6월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 홍콩 노선에 운영될 예정이며, 8월부터 LA노선에도 투입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A380 도입 및 신기재 증가 등에 따라 2년여의 개발 기간과 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차세대 여객시스템으로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Altea Customer Management Solution)’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179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 인천공항 제2격납고를 여는 등 안전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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