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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구원파 금수원 집결, 긴장감 최고조...주말 3000명 넘을 듯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예정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원파 신도들이 금수원 집결을 시작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구원파 집결지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에서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문구의 검은색 현수막과 함께 구원파 신도들이 인간 방어막을 치고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다.
▲ 구원파 금수원 집결


특히 지난 12일부터 꾸준히 금수원 집결을 시작한 신도들은 오는 17일께 3000여 명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긴장감이 더욱 감돌고 있다.

구원파 금수원 집결에 앞서 지난 15일에서 구원파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를 맹비난 했다.

이날 구원파 조계웅 대변인은 경기도 안성 금수원 정문에서 구원파 기자회견을 통해 “종교탄압을 중단하라”며 “공권력의 교회진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 대변인은 “부실한 선박 관리로 사고가 났다면 당연히 청해진의 담당자가 처벌되는 것은 상식이며 청해진이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이 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해경이 제대로만 대처했어도 전원 구조가 가능했다는 것이 밝혀져 다시말하면, 침몰의 책임은 청해진에 있지만 사망의 책임은 해경에 있다”고 주장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 금수원 집결 기자회견

그러면서 “청해진보다 책임이 큰 해경에 대한 조사는 별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천해지와 아이언아이홀딩스 등은 엄청난 조사를 받고 있고, 천해지 대표에 대해서는 전방위적인 수사를 하고, 세월호 사고와 상관없는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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