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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록 또 갱신한 갤럭시S5
[헤럴드경제=최정호ㆍ황유진 기자] ‘7개월ㆍ5개월ㆍ50일ㆍ27일ㆍ25일’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또 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4월 출시된 갤럭시S5가 25일만에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다. 전작 갤럭시S4의 27일 기록을 이틀 단축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5는 최근 누적 판매량에서 1000만대를 넘어 1100만대까지 넘어섰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 부문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5가 지금까지 1100만대 가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1000만대 돌파 시점은 이달 11일이였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 등 외신들은 갤럭시S5가 지난 6일 글로벌 동시 출시가 이뤄진 후 25일 만에 공급 기준으로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비공식적으로 확인했다. “125개국에 동시 출시하는 등 이전 제품보다 준비를 철저히 했고, 특히 미국, 독일, 호주 등 선진국 시장에서 특히 판매 실적이 좋았다”는 신 사장의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갤럭시S는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1000만대 판매 기록도 앞당겨 왔다. 지난 2010년 5월 출시된 갤럭시S는 7개월 후인 12월 판매량100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2는 5개월로 앞당겼고, 지금도 수작으로 꼽히는 갤럭시S3는 이를 다시 50일 수준으로 바꿔놨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S4는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른 27일로 신기록을 섰다. 올해 나온 갤럭시S5는 신기록을 또 다시 앞당겼다.

출하량 기록은 세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척도다. 특히 1000만대 판매 시점은 해당 전략 제품의 초반 돌풍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진다. 


신 사장은 방수ㆍ방진 기능 도입을 예로 들며 “아주 놀랄 만한 기술은 아니지만 매우 실용적인 기능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부문 영업이익과 시장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한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혼종 기기(하이브리드 기기)에는 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수도 있다”면서도 “확정된 것은 없으며 사업 계획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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