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스마트폰 최초로 심장박동수 측정 센서를 장착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건강관리 기능이 한층 더 진화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험사인 시그나는 갤럭시S5에 탑재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S헬스 3.0’을 통해 개인 건강을 관리할수 있는 ‘코치 바이 시그나(by Cigna)’ 기능을 지원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갤럭시S5를 통해 26개 언어로 36개 국가에 제공될 예정이다.

시그나는 이 앱이 운동과 음식, 스트레스, 체중, 수면 등 5개 분야 총 15가지 질문에 대한 이용자의 대답을 분석해 영역별 건강점수를 매기고 전반적인 생활방식 점수를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갤럭시S5의 S헬스를 평소 이용해왔다면 ‘코치 바이 시그나’의 질문에 보다 명확하게 답할 수 있고, 권고 운동량도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소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을 1주일에 며칠이나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이용자는 평소 자신의 운동량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답변을 망설일 수 있지만, S헬스를 꾸준히 써왔다면 갤럭시S5가 평소의 걸음 수 등 운동량을 분석해 ‘5일 이상’이라는 답변에 체크하라고 권고하게 된다.

건강점수와 생활방식 점수가 나온 이후에는 S헬스와 ‘코치 바이 시그나’의 권고에 따라 도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먼저 ‘새 신발 쇼핑’, ‘걷기 모임 주최하기’, ‘장 보면서운동하기’ 등 생활형 목표부터 점차 ‘스쿼시 코트로 나가보세요’, ‘장비를 챙겨 등산을 떠나보세요’ 등 어려운 목표를 제시한다. 운동과 관련한 것 이외에 ‘점심 도시락 싸서 다니기’ 등 생활 습관과 관련한 목표도 있다.

또한 사용자의 성취감을 높이고 주위 사람들을 독려할 수 있도록 목표를 달성하면 배지 등을 얻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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