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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하이트진로, 빈잔을 채울 무언가가 필요하다-신한금융투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주류시장 경쟁 심화와 더딘 재무구조 개선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1분기 실적은 대단히 부진했다.

4월 ‘하이트’ 리뉴얼 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맥주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다.

1분기 맥주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20.8% 하락했다.

맥주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p 이상 감소한 32.4%로 추정된다.

맥주 판매 부진으로 광고선전비 지출이 크게 증가해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

1분기 광고판촉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한 394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주류 시장 침체로 맥주 및 소주 판매 모두 부진할 전망이다.

2분기 맥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 소주 매출액은 5.2%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 롯데칠성의 맥주 시장 진출과 하반기 무학의 수도권 진입으로 광고판촉비를 줄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월드컵 및 성수기를 앞두고 5월 이후에는 프로모션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있어 판관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62.0% 감소한 4,762억원과 166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맥주 점유율은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한 35.3%로 전망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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