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 1분기 깜짝 성장, 2분기에는?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1분기 일본의 GDP 성장률이 전기비 1.5%, 전년동기비 5.9% 성장했다. 이런 성장을 이어질 것인가?

15일 국제금융센터의 ‘일본의 금년 1분기 GDP 실적과 전망’ 보고서는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나 이후에는 경기회복세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둔 소비 증가,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 등 민간내수 주도로 고성장을 보였다. 엔고 및 세계경기 부진 등으로 2012년 2분기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후 아베 총리가 등장한 작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올 4월부터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내구성 소비재 뿐 아니라 비내구성 소비재 등으로 막바지 수요가 확산됐다. 전분기 0.4%에서 2.1%로 큰 폭 증가하며 가계소비가 1분기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내수 증가와 엔화 약세로 인한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기업 투자심리가 회복돼 전분기에 비해 전분기 1.4%성장에서 올 1분기 1.9%을 기록했다.

순수출은 성장 기여도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이나 전분기 -0.6%포인트에 비해 그 폭이 -0.3%포인트로 축소됐다.

예측기관들은 선취수요의 반작용으로 올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나, 이후에는 경기회복세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센터는 밝혔다.

주요 예측기관들은 올 2분기에는 일시적으로 3.8%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후, 하반기에는 2% 내외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dsch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