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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침몰 한달, 남은 실종자 23명 “대조기 시작…수색 난항”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 째 인 오늘(15일)까지도 여전히 수색 작업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늘은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로 알려져 있다.

15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정조기인 오전 3시를 전후로 수색을 벌였으나, 전날 시신 5구를 추가 수습한 것과 달리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엔 대체로 구름이 많고 초속 5~9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분다. 또 파도도 최고 1m가 넘을 것으로 보여 구조팀이 수색을 벌이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에 따라 합동구조팀은 이날부터 대조기가 시작되는 것을 고려해 오전 8시25분과 오후 2시33분, 저녁 8시28분에 예정된 정조 시간을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이날까지 2차 수색을 마치고 수색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종자 잔류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선별해 수색하는 3단계 수색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14일에는 민간 잠수사 염 모씨가 수색 작업 중 머리, 어깨, 골반 등 마비성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 않아 현재 경남 사천 삼천포서울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현재 실종자 수색 집계는 사망자 수 281명, 남은 실종자 23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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