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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세월호 인천 희생자 추모비 인천여객터미널 내 건립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세월호 참사 인천지역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비가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 건립된다.

인천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인천지역 피해자(사망 15명ㆍ실종 2명) 유족 17명으로 구성된 ‘일반인 피해자 대책위’의 요구에 따라 연안부두 터미널 안에 희생자 추모비를 건립하기로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 시기는 실종자 수습 완료 후 정부와 인천시, 유가족 대표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승화원 만월당(봉안당)에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별도의 추모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만월당 안에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납골시설을 단층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일반승객 희생자에 대한 정부합동분향소(안산) 수준의 별도 분향소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시는 현재 인천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실내공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시는 희생자 채무에 대한 원금ㆍ이자ㆍ보증의 납부 유예와 세월호 승선 일반인 피해자 전체 명단 제공 요청 등 대책위의 요구사항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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