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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상승…금값 다시 1300선 위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7센트(0.7%) 오른 배럴당 102.37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0센트(0.82%) 뛴 배럴당 110.14 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증가했지만 WTI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커싱의 재고는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커싱 지역의 재고가 전주에 비해 59만2천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가솔린 재고 역시 77만2천배럴 줄었고 정제유는 11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주요 정유사들이 설비보수 작업에 돌입해 생산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2주 뒤에는 차량 이용이 많은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휘발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은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유전의 재가동 여부를 둘러싼 리비아 정부와 반정부 세력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한편 금값은 뉴욕증시의 약세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살아나면서 다시 1300선을 탈환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1.10센트(0.9%) 높은 온스당 1305.90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최근 일주일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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