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3D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에 '빅뱅'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유저 편의성 개선을 통한 드래곤네스트 체질개선을 위한 것으로,
서드코어 네스트 및 스파르타 고블 등 신규 콘텐츠 추가와
직업 밸런스 조정,
네스트 및 파밍, 길드, 콜로세움 등 기존 시스템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먼저, 기존 네스트의 보스 전투만을 모은 '서드코어 네스트'가 추가됐다. 이 네스트는 70레벨 콘텐츠로, '켈베로스'와 '만티코어', '아포칼립스'를 만날 수 있다. 난이도가 어려운 만큼 켈베로스 세트 아이템은 물론 향후 패치 예정인 '80레벨 아이템'과 교환 가능한 '희망 교환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60레벨부터 69레벨까지 이용 가능한 '스파르타 고블'이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던전은 높은 경험치를 제공해 유저들의 빠른 레벨업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엔지니어, 인퀴지터, 크루세이더 등 다소 외면 받던 직업의 밸런스 상향이 이뤄졌으며, 워리어와 아처, 아카데믹 등 기본 클래스의 스킬 액션이 개편됐다.

이어, 아이템 파밍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패치도 진행됐다. 에픽 장비는 완제품으로만 드랍되도록 변경했으며, 랜덤이었던 에픽 상급 용옥의 옵션을 선택 제작할 수 있게 됐고, 강화 실패 시 1 단계만 하락하도록 개선됐다. 단, 강화 시스템은 '서드코어 네스트' 장비에만 먼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블랙드래곤 네스트를 제외한 모든 네스트 입장권이 제거되고,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연습 모드 진행 시 관문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유저들이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끝으로, 길드원끼리 파티 진행 시 드랍율이 강화됐으며, 콜로세움의 보상 및 경험치가 상향됐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빅뱅'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5월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드래곤 헌팅데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매일 특정 시간에 '블랙 드래곤'과 '데저트 드래곤', '그린 드래곤', '씨 드래곤 네스트'가 일정에 맞춰 개방된다.

이벤트 시간에는 부활서 및 생명석 소모 없이 무제한으로 부활을 할 수 있으며, 캐릭터 능력치가 보정돼 보다 쉽게 드래곤을 사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 오는 7월 23일까지 '돌아온 용자'의 혜택이 대폭 강화된다. 휴면 유저가 게임에 복귀할 경우 선택적으로 레벨에 맞지 않는 퀘스트 및 이벤트 아이템, 게임 아이템 등을 정리할 수 있으며,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돌아온 용자 칭호'의 혜택도 강화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크레이지 팡' 이벤트를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열리는 특별 던전을 클리어 시 점수에 따라 '보상 선물 꾸러미'와 '이벤트 주화'가 주어진다. 해당 꾸러미에는 '최상급 보옥 주머니'와 '[GM]부활석' 등 게임 아이템이 들어 있으며, 이벤트 주화는 '+6강화 패룡 장비 세트'와 가출한 크덕이 펫', '졸린 듯 멍한 곰 모자' 등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