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트바젤 홍콩’ 15일 개막…백만장자들의 잔치가 시작됐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이 15일부터 18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아콰벨라 갤러리, 마리안 굿맨 갤러리, 가고시안 갤러리 등 39개국 245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아트바젤 홍콩에는 아라리오갤러리, 국제갤러리, 박여숙화랑, 갤러리스케이프, 갤러리엠(EM), 갤러리인,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등 한국 갤러리 10곳이 참가한다.

14일 전시 프리뷰가 열리고 있는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 관련 기관 및 언론 관계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오후 5시부터는 VIP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시회(Vernissage)가 예정돼 있다.

아라리오 갤러리는 수보드 굽타(Subodh Gupta), 코헤이 나와(Kohei Nawa), 강형구, 김구림의 작품을 아트바젤에 내놨다.

이원우, A riding we will go, 188x188x180cm, 2014. [사진제공=PKM갤러리]

수보드 굽타(50)는 인도 최고의 작가로 아시아의 정치ㆍ문화 이슈들을 다루는 현대 미술계의 대표적 인물. 인도인들이 생활하며 사용하는 소재를 조각에 작품에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조각가 코헤이 나와(39)는 현재 교토 조형예술대학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의 작품은 도쿄도현대미술관, 모리미술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코헤이 나와는 생물학적 단위나 새로운 형식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정영도, Just do it,185X208cm, 2014. [사진제공=PKM갤러리]

PKM갤러리는 조각, 설치, 회화, 사진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원우(33)의 ‘A riding we will go’ 등 신작 설치 작품 2점과 정영도(29)의 회화 작품 ‘Just do it’ 등 젊은 작가 위주의 작품을 내걸었다. 이 밖에 조덕현, 정희성, 김창열, 임상빈, 이원우, 정영도, 윤형근의 작품도 전시됐다. PKM갤러리는 최근 젊고 유망한 국내외 작가들의 프로젝트 전시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학고재갤러리도 권부문, 마류밍, 송현숙, 이영배, 이세현, 이용백, 이우환, 장환, 정현, 진마이어슨, 진양핑, 팀아이텔, 홍경택 등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27점을 선보였다. 

Ma Liuming, No.7, Mixed media, 70x50cm, 2013-2014,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

김창열의 물방울과 회귀 시리즈를 이번 아트바젤에 출품한 박여숙화랑의 최수연 큐레이터는 “올해 참여 화랑이 강화되고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면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트페어 홍콩이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로 자리잡았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amigo@heraldcorp.com

홍경택, 반추1, Oil on linen, 218x 291cm, 2013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