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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가, '다음' 목표주가 줄하향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증권사들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목표주가를 14일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다음의 1분기 매출액은 1271억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32.7% 감소했다.

LIG투자증권은 다음의 실적에 대해 시장 전망치에 맞았으나 주요 업무인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이 둔화했다며 다음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5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낮췄다.

하이투자증권도 “다음의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인 ‘버즈런처’의 수익화 등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7000원으로 기존보다 8%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다음의 목표주가를 각각 9만원과 8만원으로 유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의 2분기 실적도 세월호 침몰과 지방선거, 월드컵 등의 엇갈리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소폭 개선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PC게임과 모바일 부가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이 실적 반등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음은 내달 ‘플래닛사이드2’, 하반기 ‘검은사막’과 ‘위닝펏’ 등 게임 3종에 대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모바일 홈 화면 꾸미기 서비스인 ‘버즈런처’는 최근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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