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동작구는 관내 24시간 편의점 25곳을 여성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하고 여성긴급대피시설로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지킴이집은 여성이 긴급상활 발생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며 심야시간 귀가 시 안전을 돕는다.
동작구는 또 여성의 안전 귀가를 도울 ‘안심귀가스카우트’ 40명을 모집해 지난달부터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2~3명씩 10개조를 구성, 대방역과 상도역, 남성역 등 인구 이동이 많은 지역부터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지원한다.
또 성범죄ㆍ성폭력 우범지역과 성폭력 예방 동 지역연대와 합동순찰도 나선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주 5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활동한다. 안전 귀가 지원을 원하는 여성은 동작구청 당직실(02-820-1119)이나 120을 통해 30분 사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모든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동작을 만들 것”이라면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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