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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취업자 58.1만명 증가, 5개월만에 고용률 60% 회복
[헤럴드경제 = 하남현기자]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50만명대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둔화됐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이 65.4%로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다음달이후 고용 호조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6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만1000명 늘어났다.

올들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70만5000명, 2월 83만5000명, 3월 64만9000명 증가했다. 3,4월 연속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지만 고용시장 회복세는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평균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8만6000명 이었다.

4월 고용률은 60.6%를 기록해 지난해 11월(60.4%) 이후 5개월만에 60%대에 들어섰다. OECD 기준 고용률은 65.4%를 기록해 ‘고용률 70% 로드맵’의 올해 고용률 목표 65.6%에 근접했다.

다만 4월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가 반영되지 않았다. 5월 이후로는 사고 이후 내수침체 영향으로 고용 호조 흐름에 다소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세월호 사고로 약 7만3000개의 일자리가 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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