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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1분기 당기순이익 4233억원…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가스공사는 1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당기순이익 4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2조5224억원을 달성했다고 한국가스공사는 덧붙였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11억원으로 15.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해외사업에서 추가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는 등 해외사업의 안정적 운영으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1분기 도시가스용 판매물량이 약 72만t 줄었고,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2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도시가스용 판매물량 감소분은 2014년 공급비용 확정 때 정산되기 때문에 향후 판매물량 정산 시점에 줄어든 판매물량은 영업이익 증가로 반영돼 향후에는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라크 주바이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이라크 4월 총선 등으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발주가 지연돼 비용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공사는 주바이르 사업과 관련 삼성엔지니어링과 8억9000만달러 규모의 EPC 계약 및 대우건설과 5억8000만달러 규모 EPC 계약을 체결해 올해 전체 주바이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미수금 회수에 따른 시장 신뢰상승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 역시 기대된다.

미수금은 1분기에 3932억원을 회수한 바 있으며 4월 중순 이후의 환율 안정 영향 등으로 올해 목표인 약 1조1000억원 회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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