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이마트가 오는 15일부터 일주일동안 100% 당도선별수박을 평소대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3일 전했다. 빨리 찾아온 여름에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이른바 ‘수박전쟁’의 막이 일찍 오른 셈이다.

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논산 ,부여, 고령에서 수확해 선별한 수박을 6~8kg 크기 별로 1만 1000원~1만 4000원에 판매한다. 6개월 전 전국 유명 산지에서 생산농가와 사전기획을 진행, 품질이 높은 수박을 확보하는 동시에 30만통 가량의 대량 주문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또한 비파괴 당도 검사를 통과한 수박으로 전량 준비됐다. 당도 검사기를 통해 11브릭스(brix) 내외의 일정 기준을 통과한 수박만 골라 ‘당도 선별 수박’이라는 이름을 달아 입고했다.

이마트 측은 하우스 재배가 늘고 영농기술이 급속도로 향상돼 5~6월 초여름 수박이 7~8월 한 여름 수박 보다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씨 없는 흑피수박, 속이 노란 망고수박, 황금수박 등 다양한 신품종 수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신현우 수박 바이어는 “특히 올해는 작황이 좋고, 한파나 이상기후가 없어 전년 대비 수박 시세의 큰 변동이 없었다”고 말했으며“이마트 수박은 산지 직거래를 통하여 이마트 전용 농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도 맞춤형 생산을 통해 일정 수준의 당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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