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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이끌 인재 육성 나선다
R&D 전문가-이공계 인재 교류 ‘지니어스 멘토링’ 출범

2011년부터 ‘KIDS 디스플레이 스쿨’ 후원…공로상 받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디스플레이는 자사 연구ㆍ개발(R&D) 전문가들이 멘토가 돼 이공계 대학생ㆍ대학원생 인재들과 결연을 맺고 밀착 교류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지니어스(Genius)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경기 파주 파주공장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여상덕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4 지니어스 멘토링’ 출범식을 열었다.

멘티로 선정된 주요 대학의 인재 51명과 이들의 관심 연구 분야, 성장 비전 등을 고려해 배정된 LG디스플레이 멘토들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교류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활동기간동안 멘토들은 학교 방문 특강, 연구소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진로 상담, 연구 분야에 대한 심층 조언을 할 예정이다.

또 사내ㆍ외 학회 공동참석, 야구대회 관람 등을 통해 LG그룹의 조직 문화를 소개하며 멘티들과 친목도 쌓을 예정이다. 교류 첫날인 출범식에서는 파주공장 견학, LG디스플레이 회사 소개, 상호 인사 등 프로그램 취지와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닌어스 멘토링’과 함께 2011년부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스쿨을 지원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스쿨은 대학생ㆍ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학교 정규 과정 상 접하기 어려운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과목 수강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전문성을 함양시키기 위한 일종의 계절학기다. 
<사진설명>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열린 ‘제27차 KIDS 디스플레이 스쿨 위원회’에서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인 강인병 전무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로부터 공로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학계ㆍ산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모여 커리큘럼을 짜고 강의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생생하게 전하게 된다. 2011년 처음 시작해 지난 3년간 총 4회에 걸쳐 1177명이 수강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스쿨 운영에 필요한 모든 예산을 지원함은 물론, 강인병 연구소장 등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고 있는 R&D 임직원들이 커리큘럼의 3분의 1 가량을 맡아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또 성적 우수자에게는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함은 물론신입사원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로부터 디스플레이 스쿨의 성공적인 정착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12일 열린 ‘제27차 KIDS 디스플레이 스쿨 위원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여 부사장은 “디스플레이업계를 함께 키워나갈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미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이공계 인재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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