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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노동신문, 책 읽는 기풍 확립 강조
[헤럴드경제 생생뉴스]북한은 12일 사회주의 사상의 변질을 막고 국가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회적으로 책 읽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적들과의 싸움은 곧 사상과 신념의 대결”이라며 “혁명적인 책을 많이 읽어야 사상정신적 노쇠와 변질을 모르고 애국충정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책을 많이 읽지 않고서는 당에 충실할 수도, 애국도 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노작(논문)과 ‘혁명역사’ 관련 서적 등을 우선적으로 읽고 그대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현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여서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지식의 갱신주기도 빨라지고 있다”며 “전공분야의 최신과학기술지식을 얻기 위한책읽기를 통해 실무적 자질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간부들은 휴식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날 책읽기 과제는 반드시 수행해야 하며 “청소년은 짬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세계적인 발명가·과학자가 될 포부와 희망을 안고 책을 읽고 또 읽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고립 속에서 주민들의 사상이완 현상을 막고 자력갱생과 자체적인 과학기술 성과를 통한 경제난 해소를 위해 전사회적인 독서 열풍 조성에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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