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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준 ‘세월호 망언’… 박승훈 보훈처장, 사퇴해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이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한다’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박승훈 보훈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11일 “세월호 사건은 사람보다 돈이 우선시 되는 사회 구조, 허술한 국가 시스템 등에 대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우리사회에 제기했다”며 “국민은 세월호 참사 현장을 접하며 생명을 살리지 못한 고통, 분노, 무력감 속에서 커다란 상처를 받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지 못한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처장은 강연에서“요즘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우리 대통령님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먼저 공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 처장의 부적절한 발언을 지적해며 “대통령과 정부가 곤욕을 치루고 있는 것이 마치 국민들의 ‘공격’ 이라고 왜곡하며‘국민탓’을 하고 있다”며 “박처장은 이미 이념교육을 통한 대선개입 의혹과 온갖 부적절한 발언으로 이미 보훈처장으로 자격을 상실한 분이다, 즉각 사퇴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다”라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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