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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박태환 애용하던 헤드폰 회사 인수 임박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IT 거물 애플이 ‘닥터 드레’로 잘 알려진 헤드폰 제조사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32억달러(3조원)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인수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다음주께 인수를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인수가 확정되면 이번이 애플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이다.

애플은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휴대전화용 및 음악용 액세서리, 온라인음악 부문 사업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비츠는 음악프로듀서 지미 로빈과 힙합 스타 닥터드레가 창업한 회사로, 닥터드레란 브랜드의 헤드폰으로 유명하다. 올해 초에 가입자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애플 역시 지난해 아이튠즈 라디오를 개시해, 비츠와 사업 영역이 중첩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지나치게 높은 프리미엄으로 미뤄 보아 양사가 온라인 음악 분야에서 보다 큰 사업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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