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상습 투여 등으로 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마약류, 진정제, 수면제, 알콜 등의 약물의존성에 대한 최신 연구를 조망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독성ㆍ안전성평가 연구 전문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ㆍ소장 이상준)는 코카인, 모르핀, 알콜 등이 인간의 뇌 신경 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보는 ‘약물의존성 연구 오픈 워크샵( Open Workshop on Research of Drug Dependence)’ 을 9일 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후원하고 KIT와 대구한의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대표적인 의존성 약물인 모르핀과 코카인을 비롯해 알콜이 뇌 신경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동물실험 등을 통해 얻은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다.

대구 한의대 양재하 교수는 알콜 중독상태에서 뇌 GABA 신경의 역할(The role of VTA GABA neurons in ethanol dependence)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성균관대 장춘곤 교수는 모르핀 중독에 따른 뇌 통증 수용기의 역할 Role of TRPV1 in morphine tolerance and reward）등에 대한 발표에 나선다.

식약처 윤재석 박사가 각종 의존성 의약품 등에 대한 국내외 평가지침과 이들 약물에 대한 의존성평가 비임상·임상시험, 약물남용 규제기준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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