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출입은행 “신흥국 건설ㆍ플랜트 발주사업에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수출입은행이 올해 신흥국에서 진행되는 해외건설이나 플랜트 등 대형 발주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수은은 8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해외건설ㆍ플랜트 EPC(설계ㆍ시공ㆍ구매) 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국내 주요 해외건설 플랜트 수출업체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건설사 및 상사 등 재무담당 임직원 20여명과 수은의 해외건설ㆍ플랜트 금융 및 자문 부문 임직원 10여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수은은 이날 포럼에서 최근 해외건설ㆍ플랜트 시장 동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이와 관련한 금융지원 전략 및 금융제도 개편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8월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을 마련한 만큼 올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해외 대규모 플랜트 건설 지원을 위한 법정 자본금 한도 확대 및 업무범위 확대, 지분 펀드투자가 가능한 대외채무보증지원 조건 완화 등이 주요 내용인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통과한 만큼 수은은 이들 수출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실제로 수은은 올해 석유화학, 발전 등 해외건설ㆍ플랜트 부문에 26조원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일동 수은 부행장은 이날 “ 해외건설 플랜트 산업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전ㆍ후방 연관 효과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효과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