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50분쯤 A(25) 씨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대학가 근처 모 편의점에서 흉기와 둔기를 들고 들어가 여종업원(23)을 감금한 채 인질극을 벌였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내가 민간 사찰을 받고 있다. JTBC 기자를 불러 달라. 대통령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에 경찰은 2시간 동안 A 씨를 설득하다가 강제진압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특공대 2개조가 편의점 정문과 후문으로 나뉘어 오전 11시43분쯤 동시에 출입문을 부수고 침투해 A 씨를 체포했다.
사진=뉴스Y 캡처화면 |
다행히 인질로 잡혀 있던 여종업원은 무사히 구출돼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부산 편의점 인질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편의점 인질극 범인, 민간 사찰 받고있다니 황당하네”, “부산 편의점 인질극, 어쨌든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 “부산 편의점 인질극, 종업원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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