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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호재 집중된 ‘인천 경제자유구역’ 분양시장도 훈풍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최근 각종 개발 호재가 집중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는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가 최근 카지노 복합 리조트 설립, 지하철 7호선 연장, 투자이민제 실시 등 각종 호재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분양에 속도가 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3월 미분양 아파트는 6314가구로 1월(7267가구)보다 13% 가량 줄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주택매매가격 변동률도 2월 0.07%, 3월 0.18%, 4월 0.27%로 석달째 플러스 변동을 보였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투자이민제 실시 등각종 호재들로 집중되면서 매수 문의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해당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먼저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송도 호반베르디움’이 8일 1·2순위, 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63~113㎡, 총 183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휴게 공간, 조경시설, 1.2㎞에 이르는 단지 내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마스터뷰’ 아파트 1861가구(전용면적 72~196㎡)를 분양하고 있다. 잭니콜라우스 골프장과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F블록’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5년 8월이다.

대우건설도 송도에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999가구(전용 84~210㎡)의 잔여가구도 분양중이다. 6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주변 주망권이 탁월하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청라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짓는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가 주목된다. 지난해 4월 입주한 물량으로 현재 시행사 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 766가구(전용 100~209㎡) 규모다. 올 6월 개장하는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이 밖에도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현대성우오스타’가 총 580가구 규모로 올 11월 공급예정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개발 호재가 많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최근 계약조건이 완화된 곳도 많은 만큼 중장기 관점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입을 고려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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