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기부 티셔츠를 전국 54개 구호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구호에서 2006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캠페인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이 시각장애 어린이의 개안수술 기금으로 기부된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회 캠페인을 통해 총 233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사시교정수술, 의안삽입수술 등을 받았다.
올해 11번째 캠페인에는 축구선수 안정환ㆍ이혜원 부부와 아들 안리환, 방송인 이휘재ㆍ문정원 부부, 탤런트 김성은ㆍ축구선수 정조국 부부가 캠페인 화보 촬영에 나섰다. 또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조각가 이형구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정환 가족과 이휘재 부부, [사진제공=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구호’] |
특히 신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작품 세계로 유명한 조각가 이형구의 ‘eyeball analysis (2013)’라는 작품을 활용해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형구 작가는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서 ‘아니마투스(Animatus)’ 시리즈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았다.
100% 유기농 면을 사용한 ‘하트 포 아이’ 티셔츠는 남성용과 여성용이 각각 9만원, 아동용은 5만원이다. 이번 캠페인 상품은 전국 구호 매장 및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공식 쇼핑몰 ‘패션피아(http://www.fashionpia.com)’, 온라인 셀렉트샵 ‘29cm(http://www.29cm.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31일까지 삼성패션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fashion)에서 ‘좋아요’를 클릭하고 캠페인 내용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유한 ‘하트 포 아이 홍보대사’ 중 일부를 추첨해 기부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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