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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림페이퍼, 생산설비 개조 착수…고부가 산업용지 전환
진주공장 개조공사 내년 6월 말 완공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무림페이퍼(대표 김석만)가 생산설비 개조를 통해 인쇄용지에서 산업용지로 지종을 확대한다.

8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인쇄용지를 생산하던 진주공장의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증대를 위한 설비개조 공사가 내년 6월 말 완공된다.

최근 독일의 포이트(Voith) 사를 생산설비 개보수업체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설비개조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세계적인 제지 컨설팅업체 포리(Poyry) 사의 자문을 받아 지종전환을 위한 설비투자를 계획했다.

이번 설비개조를 통해 무림페이퍼는 향후 인쇄용지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인쇄용지까지 생산 지종을 넓힐 수 있게 된다. 신규 생산 지종은 라벨지와 디지털 인쇄용지, 잉크젯 전용지, 식품포장용지 등이다. 모두 수익성이 높고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지종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무림그룹은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무림페이퍼는 산업용 인쇄용지, 무림P&P는 인쇄용지, 무림SP는 특수지로 그룹 내 제지 3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축하게 됐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포이트는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의 2호기 설비를 구축한 것을 계기로 무림P&P 울산공장의 전반적인 제지설비도 구축했다”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설비개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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