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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1분기, 해외 매출 견인 실적 호조…영업익 51% ↑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네이버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1분기 영업이익이 18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늘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380억원으로 23.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89억원으로 17.9% 줄었다.

네이버의1분기 매출 성장은 메신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6% 성장한 181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포인트 상승해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5% 상승한 456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2%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71억원으로 75%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8% 성장해 1315억원(21%)을 기록했다. 해외 비중이 89%로, 라인 콘텐츠 매출의 성장이 해외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95억원(4%)을 나타냈다.

한편 라인 사업 매출은 115.7% 오른 1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40.2% 성장해 2291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라인 등 해외 매출의 성장세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네이버는 라인, 밴드뿐 아니라 웹툰 등 가능성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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